끄적끄적

사랑니 발치 후기(증상 및 통증)

취미빌더 2020. 11. 15. 00:04

안녕하세요.

 

취미빌더입니다.

 

제가 그저께 사랑니를 발치했습니다. ㅠㅠ

 

왼쪽 위, 아래 사랑니 2개를요..

 

기왕 뽑기로 한 거 한 번에 뽑으면 덜 번거롭잖아요 ㅋㅋ

 

어렸을 때 빼고 이를 뽑았던 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살짝 긴장이 되긴 하더라고요.

 

마취주사를 맞고

 

이를 뽑기 시작했는데, 위에는 정말 금방 뽑혔습니다.

 

그런데 아래 사랑니는 매복된 상태였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.

 

그래도 무사히 2개를 다 뽑고 집으로 왔습니다.

 

이때까지만 해도 얼굴이 부은 거 빼고, 아프지 않았어요.

 

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냉찜질 열심히 했는데

 

마취가 서서히 풀리면서 통증이 오더라고요 ㅠㅠ

사랑니 발치한 부분은 그렇다 치고, 저는 목이 너무 아팠습니다.

 

왼쪽 목구멍이 정말 탱탱 부어서 침 삼킬 때마다 통증이 극심했어요.

 

인터넷에서 찾아보니, 이를 뽑으면 면역반응으로 목이 부울수 있대요.

 

아무튼 이놈의 목 통증 때문에 잠도 설쳤습니다.

 

진통제를 먹어도 계속 아팠어요

 

사랑니 뽑아서 운동도 못 가고 ㅠㅠㅠ 이게 제일 슬픕니다.

 

다음날이 되어서도 목이 너무 아파서 저는 이비인후과를 갔습니다.

 

가서 치과에서 처방받은 약보다 더 센(?) 약을 처방받아 왔어요.

 

이비인후과에서 받은 약을 먹으니 신기하게 목이 좀 좋아졌습니다.

 

그런데 여전히 입은 크게 못 벌리겠어요

 

턱이 아프네요.

 

후..

 

역시 안 아픈 게 최곱니다.